제목 : 계성71회 이 상학 동문이 금메달을!!!!!!! 등록일 : 2001-05-21    조회: 940
작성자 : 전 창수(65회) 첨부파일: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 계성71회 출신의 이 상학 군이 월드컵사격(2001.5.17)
25m 속사권총에서 우승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동문 여러분 모두 축하해주십시오!

유도이외의 종목에서 계성동문이 금메달을 따기는 제 기억으로 처음인것 같습니다.
특히 이 상학 동문은 형제가 모두 계성고 졸업생입니다.(동생 이 상국 군은 73회)계성가족이죠.
진작 기사를 올렸어야 하는데 이 상학 동문이 몇 회인지 깜빡해서...

그리고 아래기사는 모 스포츠신문에서 인용했습니다.


2001.05.17 (목) 21:42 편집


[월드컵사격] 이상학 25m속사권총 우승…한국 첫 금메달

속사권총은 ‘4초의 승부’다.

본선에서 8초와 6초,4초 동안 각각 5발씩 4번을 쏜다.결선에서는 4초동안5발 2번.점수차는 4초 사격에서 벌어진다.짧은 시간에 기계처럼 표적을 명중시켜야 하는 까닭에 10∼15년 경력은 있어야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갖출 수있다.

이 종목 국내 1인자 이상학(36·한국통신)의 경력은 12년.마침내 속사권총에 눈을 떴다.17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2001 ISSF(국제사격연맹) 서울월드컵 25m 속사권총에서 본선 592점으로 자신의 한국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1위에 오른 뒤 결선에서 100.1점을 보태 합계 692.1점으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르게이 알리피렌코(러시아·689.9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서울월드컵과 한국 속사권총은 인연이 있다.지난 97년에는 임장수가 우승했다.

이상학은 94세계선수권에서 스탠다드권총 개인 1위,98세계선수권 센터파이어권총 단체1위를 차지했지만 속사권총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87년 특전사 중사로 전군사격대회에 출전,88사격지도단에 발탁된 것이 사격선수 생활의 시작.국제대회에서 성적이 나지 않아 고민도 많이했다.지난해 말부터 다른 종목을 제쳐두고 속사권총에만 매달렸다.92년바르셀로나부터 지난해 시드니까지 3차례의 올림픽에 쿼터가 없어 출전하지 못한아쉬움을 아테네에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상학의 목표는 세계최강인 랄프 슈만(독일)을 넘어서는 것이다.최근 꾸준한 페이스 유지로 본·결선 세계기록 보유자인 슈만과의 실력차가 거의 없게 됐다.

한편 남자 50m소총 3자세에 출전한 박봉덕(상무)은 결선합계 1259.4점으로아르투르 아이바지안(우크라이나·1266.8점)과 아르템 카드지베코프(러시아·1264.8점)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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